어쩌다 보니 한나절 정도는 외출을 하고 올 짬이 난 토요일입니다.집 근처에서 카페나 다녀오기엔, 오랜만에 난 여유가 좀 아깝네요. 아무래도 어딜 좀 다녀와야겠는데, 역시... 만만한 게 서울이죠.공항철도를 타고 쉽게 접근 가능한 곳은 김포공항, 마곡, 상암, 홍대, 공덕, 용산, 서울역 정도인데,마곡을 빼고 상암부터 용산까지는 옛 경의선 길을 따라 뭔가 공원을 조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침 이런 마실용으로 얼마 전에 중고로 산 스트라이다.한 번 들고 가봐야겠네요. 확실히 스트라이다 정도로 접히니까, 붐비는 공항철도에서도 크게 눈치가 안 보입니다.저는 영종에서 출발하는지라, 출발할 때에는 그리 붐비지도 않고요. 대충 지도 한 번 훑어보고, 연남동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수색역도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