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아내와 딸과 함께 양꼬치를 먹으러 왔던 가게입니다.뭐, 돌도 안 된 아기랑 온 지라... 당연히 이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그냥 먹고 먹이기 바빴네요. 하지만 그래도 그 정신없던 와중에, 양꼬치 맛있었어... 볶음밥 맛있었어... 라는 두 기억만 남았던지라.딸이 처가에 가 있는 오늘 외출의 마지막은 램프로양꼬치에서 다시 한 번, 여유를 갖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3인분 먹을거... 그냥 원 없이 먹어봅시다.양꼬치, 등심꼬치, 양념양꼬치, 양삼겹꼬치, 마라양꼬치, 마라양갈비(?), 양갈비살, 소갈비살 쓸데없이 아웃포커싱으로 찍어놔서 뭐 먹었는지도 헷갈리네요. 양꼬치엔 칭따오라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늘 첫 잔을 칭따오로 나도 모르게 시키게 되지만, 먹고 나면 은근히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