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생일을 맞아 한우 오마카세를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대도 워낙 다양하고, 예약도 생각보다 힘드네요. 괜찮은 가격대에, 가게도 깔끔해 보여서 소성정으로 예약을 해봤습니다. 모든 자리가 예약제로 운영되기에, 자리마다 예약자 이름을 적어놨네요. 자리 세팅은 깔끔합니다. 소금, 구운소금, 고추냉이, 그리고 기본적인 찬거리 3개. 먼저 옥수수 스프가 나옵니다. 옥수수가 꽤나 많이 들어간 느낌의 스프, 아직 저녁이 좀 추워서 그런지 시작으로 만나는 스프가 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다음은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여기까지는 평범한 전채 요리들이고요. 마지막으로 육전, 크로켓, 육회들을 이용한 전채요리가 나옵니다. 저는 역시 육회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나머지는 양이 좀 받쳐줘야 행복하게 느껴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