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으로 텐동이 먹고 싶어 오전 나들이 장소로 신포동을 고른 건 좋은데,
요즘 아침 일찍 여는 카페가 별로 없네요.
물론 프렌차이즈 카페들은 열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들이차 나온 날이면 왜인지 개인 카페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이 카페, 저 카페 누르다가 07:30부터 영업한다는 카페를 찾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혹시 잘못 올린거 아닐까 싶다가도, 구글맵도 아니고 네이버 지도인데... 맞겠지 하며 갔네요.

과자와 함께 나온 커피.
가게에는 주인 분의 취미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얼핏 보기만 해도 꽤나 여러 취미를 하시는 것 같네요.
승선사관 관련된 흔적도, 세계 곳곳에 다녀오신 흔적도 여럿 보입니다.

처음 주문했을 땐, 아직 준비가 안 됐어서 못 주문했었는데 주인 분이 서비스라고 가져다주셨네요.
챙겨주시는 마음이 감사하기도 했고, 어차피 사 먹을 생각이었기에 나가면서 결제는 했습니다.
맛은 뭐, 여기가 카페지 빵집은 아니니까요.
딱 커피에 곁들여 먹을 만한 빵입니다.
커피도 맛있고, 무엇보다 일찍 열고,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카페가 참 마음에 드는 장소였습니다.
신포동 쪽엔 맛있는 가게가 몇 있는데, 주차가 늘 부족하죠.
조금 서둘러 간 뒤 편안히 주차하고, 여기서 커피 한 잔 한 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그런 짧은 나들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보다 일찍 여는 개인 카페, 참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네요.
도마가베
인천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3-3
2025. 0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