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시내로 가던 중, 슬슬 허기가 지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중화요릿집이 하나 있다고 하길래 가려고 했더니, 가게를 이전했는지 해장국집이 있네요. 결국 굶주린 상태로 영월루부터 보고 가기로 합니다. 공원 초입에는 한국전쟁 때 참전한 그리스군을 위한 기념비, 무공 기념비가 멋들어지게 서 있고, 뒤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기록들이 도자기 벽화로 세겨져 있습니다. 저 뒤로 영월루가 보이는데, 한 번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올라오니 남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데, 과연 경치를 즐길 만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어째 곧 찾아갈 신륵사가 공사판으로 보이는데… 신륵사 걱정은 나중으로 하고, 일단 영월루에 가까이 가봤습니다. 그런데, 문화재 복원 때문에 올라갈 수 없다고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얼마 전에 뉴스에서 학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