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산행을 다녀온 뒤, 잠깐 앉아서 글도 쓰고 커피도 한 모금 하고 싶어 근처에 가봤던 카페를 찾아가 봤습니다.
아쉽게도 벌써 영업이 끝났더군요.
그렇게 한 두어 곳을 떠돈 뒤 만난 찻집, '다시올'입니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 아마 한 켠은 실제로 집인 것 같습니다.
정문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달달한 스콘 내음과 차의 향이 섞여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입니다.
차는 문외한이라, 어느게 잘 우린 차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마시는 내 기분 좋고 편안했던 곳이었네요. 스콘도 겉은 바삭하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또 강화를 갈 때, 꼭 들르고 싶은 곳이 하나 더 생겨 기분이 좋았습니다.
2022. 0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