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에서 카페 하면 아직 마시안해변, 구읍뱃터가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 두 곳은 너무 복잡하다 느껴져서 그리 자주 찾게 되진 않습니다. 대신 요즘은 운남동 쪽을 자주 찾아가는데, 점점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옆의 손커피연구소를 다녔는데, 이번에는 옆의 '마숑'에 들러봤네요. 로스터리를 표방하는 가게고, 실제로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모두 판매 중인데, 이번에는 핸드드립을 시켜봤네요. 로스터리들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된 요즘 기준으로도 크게 부족함 없는 좋은 카페입니다. 아직 유명하지는 않아 사람도 너무 많지도 않구요. 저는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도, 크게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지난 주말에 잠깐 지나가며 보니 사람이 한가득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