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의 마지막은 영종도입니다. 내일부터 출근해야 하는 우울함은 살짝 접어두고... 통행료 무료를 빌미 삼아 인천대교를 넘어갔다 왔습니다. 적당히 왕산마리나에서 바다 좀 보다가, 바로 근처의 카페인 '비치카페 라군'에 들렀습니다, 커피, 음료 가격은 관광지 감안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요즘은 뷰값으로 커피 한 잔에 7~8,000원 하는 곳도 꽤 많으니까요. 방문 시간이 애매해서 플레이트도 하나 시켰는데, 브런치 쪽 메뉴긴 합니다만 시간에 상관없이 주문 가능하다 합니다. 소시지, 윙, 빵, 가려졌지만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감자샐러드. 뭐.. 해 질 때까지 앉아 있어야 하니 뭐라도 먹으면서 앉아 있어야겠죠. 이 정도는 자릿값으로 흔쾌히 낼 수 있습니다. 맛이야 크게 문제가 생길 조합이 아니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