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갑자기 젤라또 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젤라또 가게를 결국 못 찾아서 베라에 가서 아쉬운 대로 골라 먹었었는데...
추석에 집에만 있기도 뭐하고, 카페나 가자 하고 나섰다가 젤라또 가게를 찾아 버렸네요.
배곧광장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온다젤라또 배곧점에 들러봤습니다.
가게 안에는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습니다만, 오래 앉아있기 편한 느낌은 아닙니다.
컵/콘을 고를 수 있는데 일단 컵을 골라봤네요.
Y는 초콜렛 + 리조. 저는 피스타치오 + 단호박.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젤라또였습니다.
맛도, 녹는 느낌도, 향도 다 마음에 드네요.
한국에서 먹는 젤라또 답게 가성비는 당연히 아쉬워지지만... 요즘 베라 싱글레귤러가 3,200원인데요 뭐.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네요.
근처에 아는 맛집이 몇 곳 더 있더라면, 입가심 차 자주 들를 것 같은데 배곧을 자주 가지는 않는지라 아쉽네요.
그래도, 젤라또 생각나면 송도보다는 가까운 여기로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용돈 좀 남으면, 퇴근길에 포장해와도 좋을 것 같고요.
2022. 09. 11
온다젤라또 배곧점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25, 1층 1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