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불꽃축제 때가 되면, '가서 뭐해... 사람만 많고, 힘들고, 그냥 집에서 TV로 보는게 최고야.' 라고 말하면서도 어느새 카메라를 들고 나와있다.재작년에 한 번 자리를 자리를 잡아줬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 친구가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준 덕에 해질녘에 슬슬 한강에 도착한다. 조금 심심하지만, 먹거리 좀 주워먹고, 책좀 읽다 보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다만, 한강 바로 앞에는 공사로 팬스를 쳐놔서 들어가지 못한지라 둔치에서 보게됐다.어째 조금 위험해보이는데, 여기서 보라니 별 수 없지... 201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