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밥이 끌리는 날이다.
안 그래도 전소 쪽을 가끔 운전하면서 가고 싶던 가게가 있었는데, 이참에 한 번 가봐야겠지 싶어 들러봤다.
들어가자마자, 혼자 오신 할머니 한 분이 식사 중이신 것을 보고 여긴 보통 맛집이 아님을 느꼈다.
절대! 할머니들은 맛없는 가게에서 혼자 식사를 하지 않으시니까!
메뉴는 코다리구이도 준다고 해서, 2인 세트!

보리밥에 들어갈 나물 뿐 아니라, 4첩에 제육+쌈채소에... 코다리까지...
아... 심지어 제육도 너무 맛있다...

코다리는 먹기 좋게 잘라 놓고~
이 녀석도 바삭쫀득하니, 밥도둑이지만... 아무튼 본론은 보리밥에 있으니 잠시 대기하자.




나물을 모두 넣고, 참기름 쓱쓱, 고추장 살짝, 그리고 잘 비벼지게 된장국 두 큰 술!
이제 쓱쓱 비벼 놓으니, 너무도 만족스러운 보리밥 한 공기 완성이다.
맛있게 버무려진 비빔밥에, 제육도 한 번 올려보고. 코다리도 한 번 올려보고.
그냥도 먹어보고, 국이랑도 먹어보고...
이리저리 먹다 보니, 밥 한 공기가 적게만 느껴진다.
여태 먹었던 보리밥 중 단연 여긴 최고 중 하나다. 이런 곳이 집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너무도 즐거운 일.
보리밥이 끌리면, 다시 가야지. 매번 가야지...
보리꽃
인천광역시 중구 운중로 34
2025. 08.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