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은 살짝 먹은 느낌만 날 정도로 나와 줍니다만, 칼국수 양은 1인분 치고도 많네요.
가게 곳곳에 들깨가 몸에 좋다고 적혀 있던데,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진한 국물과 함께 나와 줍니다.
잘 하는 들깨삼계탕 집 못지 않은 진득한 맛이네요.
수육은 9천원 세트에서는 맛보기 수준으로 줍니다.
수육 맛보기를 주는 점에서 혹시 수육에 일가견이 있나 싶어 한 접시 시켜봤는데, 수육은 솔직히 조금 아쉬운 편이었네요.
뭐, 그래도 고기가 맛이 없겠습니까. 칼국수만 먹으면 단백질 부족하니 이런 것도 곁들여 먹어줘야죠.
문경온천 근처에서 구글 평점이 높은 편이기에 한 번 들러봤습니다.
일단 다른 점 보다도, 보리밥+수육+들깨국수가 9,000원이라는 게 요즘 물가 치고 참 괜찮다 느껴지네요.
한 끼 든든하게 채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채가네 들깨국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온천1길 7
202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