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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평소 30분도 안 걸리던 퇴근 길이 거의 2시간이 걸렸지만...

아슬아슬하게 집에 와서 바이크 위엔 앉을 수 있었다.

 

오늘 밥약속이 취소 되서 어제 놀아버렸으니, 오늘까지 놀면 막대한 손해다.

 

 

2.5~3.2w/kg으로 자유롭게 50분 동안 라이딩.

시작 하고 한동안 2.5w/kg으로 유지하자는 주문에 따라 서서히 페달을 돌린다.

 

 

물론 또 속냐 이 녀석.

어느새 크게 두개로 나뉜 그룹. 결국 오늘도 후미 그룹에서 갈 듯 하다.

 

 

런던 시내를 뱅뱅 돌고, 지하도를 지나 뒷산을 오르기 시작.

산 탈 줄 알았으면 가벼운 휠셋을 끼고 올걸... 괜히 에어로 휠셋을 끼고 왔다.

 

 

 

지리한 언덕길. 그래도 획고 200m 정도인 업힐이니 사실 다른 녀석들에 비하면 양반이다.

 

 

정상 도착. 요즘 즈위프트 버그인지 일정 고도 이상 올라가면 우측 상단의 경사도 그림이 안 보인다.

덕분에 정상인 줄 알고 힘 쫙 빼고 가는데, 갑자기 10% 업힐 같은 걸 만나게 되고...

 

 

즈위프트를 하면서 싫어진 도시가 몇 곳 있다.

요크셔, 런던, 뉴욕, 인스부르크, 볼로냐, 보르도 어딘가, 솔로몬제도의 뭔 섬...

 

 

정상에 올랐을 때 받은 패더 웨이트는 자고로 이런 곳에서 써줘야 제맛.

 

 

타워 브릿지를 지나, 다시 시내로 들어간다.

 

 

이 루트를 아직도 안했었나?

평소에 뱃지를 따려고 루트를 다니진 않아서, 맨날 다니던 곳만 다녔던 것 같다.

 

 

마지막 업힐을 마치고 한 장.

그러고 보니 동상도 자전거를 타고 있다. 누가 자전거 게임 맵 아니랄까봐...

 

 

무난한 등수, 무난한 평균 와트, 높은 심박.

 

뭐 요즘은 FTP에 도전한다거나, 기록 갱신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기 보단

꾸준한 루틴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다.

 

퇴근하고 뭔 힘이 남아있긴 한가..

 

 

다음 주에도 런던이려나, 런던 맵은 은근히 지루해서 썩 좋아하진 않는다.

뭐, 그래도 요크셔보단 낫지만.

 

2021.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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