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파스타나 먹을까 해서 나와 본 송도. 여차저차 집 청소하고 딱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배터리가 나갔네요. 덕분에 출동 부르고 나오니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버렸습니다. 이대로 저녁 까지 버틸 수는 없기에, 근처를 돌아보는데 웬만한 식당들은 다 브레이크 타임... 그런데 마침 브런치 카페 하나가 눈에 띄어 들어가 봤습니다. 아침 안먹었고, 늦어서 점심 못 먹었으니... 아점을 먹어야죠. 동네에 있는 브런치들 가성비 생각하고, 1인 1메뉴로 달렸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먹어도 될 법한 양이 나옵니다. 저기서 먹기엔 너무 양이 많으니, 메이플시럽 쫙 둘르고 가져와서 먹어 봅니다. 한참 당이 떨어져서 그런지, 달달한 이 조합이 너무 좋네요. 구운 바나나도, 베이컨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