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가 고파지는 메뉴를 먹어서 근처의 카페를 찾아 움직였다.
원래 가려 했던 '아임파인카페'가 오늘은 영업을 안 하는 것 같아,
근처에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뒤적이던 중 찾게 된 '카페 라르고'.
비도 오고, 바로 옆에 있었기에 들러봤다.
카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작은 리조트처럼 여러 시설이 합쳐져 있다.
카페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바로 앞으로 바다와 석모도가 펼쳐지는 풍경이 참 좋다.
아이스 아메리카노(6,500원)는 평범한 편,
원한다면 솜사탕 토핑도 추가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솜사탕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넘어간다.
생크림 페스츄리가 참 재밌게 생겼는데, 저 노란 부분이 커스타드 였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밀감은 뭔가,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베이글, 컵케잌 등 요깃거리가 꽤나 많은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요즘 양이 예전같지 않아서 이 정도가 한계다.
솜사탕을 좋아하게 되면 다시 들러보자. 꽤나 좋은 장소인 것 같지만, 나랑은 조금 합이 안 맞는 것 같은 곳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45번길 25
2021. 03.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