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서 순댓국을 먹을까 하다가 돈가스가 보여 들러봤다.
평범한 돈가스 가게의 느낌. 고기, 튀김의 상태가 좋아 근처에 산다면 자주 들를 것 같다.
다만 깨가루를 듬뿍 넣은 소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소스의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
히레가스 정식의 가격은 10,5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닌 곳.
아쉽게도 정식에 딸린 가케우동은 굳이 돈 주고 사 먹을 것 같지는 않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맛이다.
정식에 돈가스, 샐러드(사실상 양배추), 미소시루, 가케우동 외로 조금 더 배를 채울 수 있는 녀석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돈까스로는 좋은 가게였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약간은 아쉬운 방문.
다음엔 순수하게 돈가스만 즐기러 갈 것 같다.
인천광역시 서구 담지로104번길 23-1
201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