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카페로 알고 갔던 곳이지만 이제는 밥집으로 간간히 들르는 곳.
다른 크림 파스타들도 있지만, 나는 특히 이 곳의 아라비아따를 좋아한다.
적당히 물기 없는 소스, 잘 볶은 가지, 싱싱한 올리브.
흥건하지 않은 파스타로도 간간히 갈 장소가 되는데, 가지와 매콤한 소스의 조합이 여러모로 일품이다.
빈 속에 먹으면 조금 속이 쓰릴 정도로 매콤하긴 하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매콤한 파스타 한 접시 먹은 뒤에 입 안을 달달하게 바꿔줄 디저트가 있었으면 금상첨화인데...
이곳의 디저트는 여러모로 크기가 커서 가격도, 양도 간단하게 주문하기엔 부담스럽다.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있지만 모험 보다는 맛있는 걸 아는 메뉴를 시키는 걸 더 좋아하니, 언제쯤 먹어보게 될 지는 모르겠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63번길 66
2021. 03.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