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 하면 빨간 국물과 진한 맛만 떠올렸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우리는 집도 있다니 신기합니다.
안의 고기가 보일 정도로 맑고 깔끔한 국물에 질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내는 맛.
어떻게 이 가게가 오랫동안 여기서 버텨왔는지 충분히 설명되는 맛입니다.
해장국은 10,000원, 특은 2,000원이 추가되고 거기에 따라 부속고기가 늘어나지만,
어차피 수육이 궁금해서 모둠수육(35,000원)을 주문했기에 일반으로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육의 가격은 조금 비싸다는 감이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수육보다는 해장국을 특으로 올려서 부속을 맛볼 것 같네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32
2020. 0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