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운전을 해온지라 시장이 반찬일 수도 있지만, 여태 이 근방에서 먹은 국밥 중 제일 맛이 좋았다.
항상 이 근처에 오면 뭔가 애매한 밑간, 묘하게 맵기만 한 국물에 힘들었는데 여기는 딱 적당한 수준이다.
특이 붙은 것 답게 내장도 듬뿍 들어있는데, 약간 잡내가 나긴 한다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내장탕이니 이 정도 냄새는 날 수 있지 싶은 수준.
간단하게, 든든하게 한 끼 때우기 좋았던 장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31번길 52
2020.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