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행이 잦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 첫 단추는 부산으로 시작하네요. 불과 몇 달 전에 다녀온 부산이긴 합니다만, 무료 숙박권도 써야 하고... 하고 싶었던 일도 있었기에 다시 행선지를 부산으로 잡았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의 여행인데 날씨가 너무 궂어서 아쉽네요. 당장 어제만 해도 부산 지역에 폭우가 왔으니 말이죠.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에 이번에는 환승으로 부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목적지가 해운대이기도 하니, KTX를 타고 대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ITX로 갈아타 바로 신해운대역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인당 5만원이 조금 안 나오니, 약간이지만 비용 절감은 된 셈입니다. 대신에 한 시간 정도 더 걸리게 되네요. 내려가는 길에 열차가 10분 넘게 연착이 돼서 환승을 못할까 조마조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