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picure/Star

임파스토

바다지기 2022. 12. 25. 06:41 댓글확인

 

이번 주말의 메뉴는 '생면 파스타'.

남은 생활비부터 물어보고 먹자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지난번에 다녀온 키친 피콜로나 바코가 어지간히 맛있긴 했나 봅니다.

 

일요일에 결혼식도 다녀와야 하고, 여러모로 바쁜 주말이기에 그리 멀리 가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송도에 마침 다녀오고 싶었던 파스타 집이 있기도 했고요.

 

브레이크 타임을 놓쳐서, 덕분에 브런치 카페도 다녀왔네요.

나름 저녁 개장 10분 전에 왔는데, 이미 앞에 2팀이 대기 중인걸 봐서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예약은 꼭 해야겠네요.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식전빵.

 

탈레지오 치즈 크림 뇨끼 (21,000원)

 

주문을 하니 냄새가 꼬릿해서 취향을 좀 탈 수 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향이 강한 놈이니 당연한 일이겠죠.

저로서는 환영할 일인지라 주문 강행입니다.

 

크림 자체의 향과 맛도 좋고, 뇨끼의 식감도 훌륭하네요.

찾아보니 파스타 보다도 뇨끼 관련한 언급이 많던데, 괜히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트러플 파스타 (23,000원)

 

그래도 오늘 여기에 온 건 생면 파스타를 먹기 위함이니, 파스타에 집중해야겠죠.

얇은 면에 꾸덕한 소스. 일단 합격입니다. 가끔 잔치국수를 내주는 가게도 있으니까요.

 

트러플 향도 강하고, 소스 감칠맛도 좋고, 면의 식감도 나무랄 대 없네요.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19,000원)

 

뇨끼랑 트러플 파스타까지 보고 기대가 돼서 시켜 본 알리오 올리오입니다.

사실 처음 받고는 당황했네요, 새우에 애호박에, 어마어마한 마늘의 양... 이게 알리오 올리오? 싶었으니까요.

소스도 좀 많은 편이었고요.

 

맛은 좋았습니다. 약간 퓨전요리 느낌이긴 한데, 한국사람 입맛 특화이려나요.

다만 먹고 싶었던 알리오 올리오는 아니었던지라 이 점이 조금 아쉽게 남네요.

 

뭔가 메뉴를 더 먹어보고 싶은 가게입니다.

특히 뇨끼 메뉴는 조금 더 먹어보고 싶네요, 파스타 잘하는 집은 자주 만나도 뇨끼 잘하는 집은 귀해서요.

 


 

임파스토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03, 138호

 

2022. 11. 26

 

'Epicure > St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0) 2023.01.06
폴앤메리버거 강문점  (0) 2023.01.03
셰프버튼  (1) 2022.12.23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0) 2022.12.17
중앙식당  (0) 2022.12.09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Over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