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진짜 설렁탕이다.
진하고 깔끔하게 우린 육수, 사진으로 그 맛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는게 너무나 아쉽다.
설렁탕 하나를 위해 동두천까지 가진 않겠지만, 지나가는 길에 있다면 조금 돌아서라도 꼭 들르고 싶은 가게다.
수육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면 부추와 겨자가 들어간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훨씬 깔끔하게 느껴진다.
단점이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의 국밥은 아니라는 점.
어차피 수육(25,000원/2인분)을 곁들일 예정이었으니 일반으로 먹었지만
특의 가격은 14,000원으로 서울 시내의 이름난 곰탕집 수준이다.
그래도 가격 뿐 아니라 맛 또한 그 수준이니 상관은 없다만...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로 185-1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