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냑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오후에는 누사 두아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전에 스미냑에서 마지막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해 봤는데... 생각해 보니 여기 와서 해변을 간 적이 없었다...? 그럼 가야지. 스미냑 해변으로 갈까 생각도 했다만, 왠지 여기가 조금 더 한적한 느낌이 들어서 페티텐겟 해변으로 왔다. 이 마노 비치 하우스를 가보고 싶었던 것도 컸고. 뭔가, 포테이토 뭐시기...하는 비치 하우스가 유명하긴 한 것 같던데, 너무 북적이면 힘들다. 5~6만원 정도의 주문을 해야 여기에 앉을 수 있다고 해서, 뭐 음식, 음료 각 2개씩 시키면 넘겠지 싶어서 앉았는데... 아직도 발리 물가가 적응이 덜 된 모양이다. 6천원인가 남아서 결국 팁으로 넣었다. 뇨끼도 훌륭했다만 햄버거를 먹어 보니, 이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