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코로나가 끝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행사들이 하나씩 열리고 있다. 별생각 없이 주말을 뒹굴며 보내다가, 송도맥주축제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교통편을 알아봤는데... 집에서 송도. 그것도 끝에 있는 달빛축제공원인지라 차를 끌고 갈까 생각을 몇 번 했지만 대리 잡으려고 고생할 거 생각하니 막막해져서 결국 버스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행사장은 크게 공연장이 있는 곳(사전예약존)과, 그냥 넓은 들판이 있는 곳이 있는데 들판 쪽에는 가져온 돗자리를 펴놓고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도 놓여져 있긴 하지만, 우린 그냥 잔디밭에 돗자리 까는 걸로... 일단 오늘 타겟으로 삼은 세븐브로이 맥주 부스 근처에 자리를 잡고. 맛있어 보이는 닭꼬치, 고추튀김으로 한 상 차려보자. 사실상 오늘의 MVP... 고추튀김. 망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