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지쳤는지 저녁 시간까지 기다리긴 좀 힘들 것 같다. 숙소 앞의 가게에서 곱창 요리를 시켜본다. 음... 역시 곱창은 구워야 제맛인 것 같다. 아니면 순대로 먹던가. 씻고, 땀을 식힌 뒤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밤의 홍콩으로 나왔다. 확실히 낮보단 밤이 돌아다니기도 편하다. 치안도 괜찮은 편이라 크게 걱정도 안 되고, 일단 해가 안 뜨니 좀 사람 살 것 같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보자. 광둥 지방에 왔으니 광둥 요리를 먹어야지. 다만 혼자서 온 여행이라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일단 첫 요리는 가지를 이용한 요리. 왠지 밥하고 먹어야 될 것 같아 밥 한 공기를 추가로 시킨다. 고기완자를 튀긴 것 같은 느낌의 음식. 물기 있는 음식을 즐기진 않아서 그냥저냥 먹었다. 튀김의 속이 촉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