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술 한 잔 하고 싶은 바에서 팔던 커피.
차만 안 가져왔어도... 아쉽게도 이 근처는 하루 묵고 싶을 정도의 장소는 아니라 언제쯤 술 한 잔 하게 될지...
사람 참 많았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혼자, 혹은 단둘이 오붓하게 있을 곳은 있던 곳.
조금만 더 노을이 이뻤으면, 간만에 멋진 사진을 건질 뻔.
Y랑 같이 보는 풍경이 언제나 최고라고 치자~.
다음날, 한참 뒹굴거리다 뒤를 보니 무지개가 예쁘게 폈다.
쌍무지개였다만, 아쉽게도 나머지 하나는 흐릿하게 보이네.
아직은 그래도 무지개 보고 신나는 감수성이다 ㅎㅎ.
2021. 08. 07
무지개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