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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니쉬 아이스크림이라는데, 묽은 아포가또 맛이다. , 더위에 지칠 때 먹긴 제법 괜찮다. 달고, 시원하고, 카페인도 있고!

 


적당히 숨도 돌렸고, 아직 조금 이르긴 하다만 점심을 먹으러 가보자.

 



선사 뒷길을 돌아 미니버스가 잔뜩 주차된 곳을 지나니 상가가 보인다.

 


날도 더우니 오늘은 사천요리다. 본토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먹는 중화요리가 궁금하기도 하고.

 


시작은 왠지 금방 나올 것 같았던 면 요리. 고추기름을 듬뿍 띄운 국물이지만, 이상하게 크게 맵지 않다. 꽤 강한 산미 덕분에 식욕도 한층 돋궈준다.



다음은 마파두부. 역시 크게 맵지 않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접했던 마파두부보단 조금 더 향신료 향이 강하게 나는 점이 좋다. 슬슬 배가 부르니 디저트를 시켜보자.

 


생강차에 경단을 띄운 느낌의 음식. 근데 뜨겁다. 중국 사람들이 더워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 건 안다만,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시원한 생강차도 되게 맛있는데...

 



배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인 스탠리 해변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싣는다. 2층 버스는 홍콩에 와서 처음 타 보는데, 에어컨도 빵빵하고 보이는 풍경도 제법이다. 굳이 걷는 것 보단 버스 타고 종일 돌아다니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잇는 크로스 하버 터널’. 역시나 막힌다.

 


홍콩 첫 날 괴로움을 줬던 센트럴 일대의 갑갑함. 시원한 곳에서 봐도 갑갑하긴 매한가진가 보다. 뭐가 이리 꽉꽉 들어찼는지... 썩 내리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근처에서 스탠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야 한다.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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