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

일본 입국, Visit Japan Web

바다지기 2023. 4. 11. 06:19 댓글확인

바야흐로 관광의 시기입니다.

다만 코로나 관련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남아있기도 하고, 아직은 예전처럼 편하게 왕래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일본을 다녀오면서도, 이전에는 없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Visit Japan Web 입니다.

https://www.vjw.digital.go.jp/main/#/vjwplo001

 

기존에 저희가 해외여행을 다닐 때, 입국심사관과 세관에 신고하는 서류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제는 거기에 건강 관련 정보가 하나 추가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ID를 만드는 데에는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인증 메일이 발송되니, 꼭 사용 가능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과 동반가족 정보(필요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때 입력하는 여권 정보를 나중에 심사 정보를 입력한 뒤에 수정할 경우,

수속이 취소되어 다시 QR을 발급받아야 하니 이왕이면 지금 정확히 입력하는 게 좋습니다.

 

 

이용자 등록을 마쳤으면, 이제 그 아래의 입국-귀국 예정 등록을 해줄 차례입니다.

지난번 다녀온 여행이 보이네요, 일단 신규 등록으로 한 번 만들어보죠.

 

여행명은 본인이 구분하는 용도이니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다만 도착 예정일과 항공사명, 편명은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이미 정해졌을 테니 제대로 기입해주셔야 합니다.

 

뒤에 전체적인 항공사명이 나오기에 크게 헷갈릴 일은 없지만, 주요 항공사 호출부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항공 (KE) / 아시아나항공 (OZ) / 제주항공 (7C) / 진에어 (LJ) / 에어부산 (BX) / 에어서울 (RS)

티웨이항공 (TW) / 이스타항공 (ZE) / 일본항공 (JL) / 전일본공수 (NH)

 

흔히 항공편 편명 중 맨 앞 두 글자를 적으시면 됩니다.

 

공동운항인 경우 주된 편명을 입력해 달라고 하는데,

그냥 본인 항공권의 편명으로 적으셔도 큰 문제는 안 됩니다.  찾는 것도 일이고요.

 

 

일본 내 연락처는 보통 첫날, 혹은 가장 오랜 기간 투숙할 숙소를 적으시면 됩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도쿄 아무 호텔이나 적어놓고 후쿠오카로 입국해서 유후인 간다고 하면 피곤한 일이 생길 수가 있겠죠?

 

자고로 신고 관련해서는 허위로 작성해서 좋을 일이 없으니, 꼭 여행 중에 체류하는 곳으로 적어 주도록 합시다.

 

이다음에는 동반가족을 넣을 수 있는데, 맨 처음에 등록한 가족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력한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을 하면, 입국 예정 등록은 끝났습니다.

 


 

 

왼쪽은 이번에 테스트로 만든 여정이고, 오른쪽은 이미 다녀온 여정입니다.

보시다시피 QR 코드의 활성화 유무가 차이가 나죠.

 

이 웹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것은 총 3가지입니다.

검역 수속(패스트트랙), 입국심사(Immigration), 세관신고(Custom)

 

검역 수속이야 이번 COVID를 통해 강화된 과정이지만, 사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는 예전에 비행기에서 한 땀 한 땀 쓰던 종이들입니다.

특히 검역 수속의 경우, 항공사 체크인 과정에서도 확인을 하니 미리 스크린샷을 떠놓으면 편합니다.

 

 

심사 전에는 좌측과 같이 빨간색의 화면이고, 심사가 완료된 후에는 우측과 같이 파란색의 화면이 나옵니다.

반드시 파란색의 화면을 캡처해야 합니다. 파란색 자체가 심사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포함하니까요.

 

그리고 꼭 아래의 신상정보가 함께 나오도록 캡처를 해주셔야 합니다.

여권번호를 비롯하여, 해당 화면이 누구의 화면인지는 결국 아래의 신상정보를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백신접종증명서(영문)를 업로드하면 경우에 따라 2~3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1주 정도는 여유를 갖고 해당 작업을 해놓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예전에는 검역 수속에서도 QR 코드가 나왔는데, 요즘은 해당 화면의 캡처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는 천천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입력을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와 같이 신고할 것이 없다면 별다른 절차 없이 쉽게 통과가 되지만,

반대로 신고대상 내용이 있다면 그때에는 당연히 입국심사, 세관 등을 거치셔야 합니다.

 

완료를 하면 위와 같이 두 가지 QR 코드가 나오는데, 둘 다 입국에서 사용됩니다.

(동반가족의 경우, 스크롤을 내리면 해당 인물의 QR Code가 나옵니다. 꼭 각자의 이름으로 발행된 고유의 QR Code를 캡처해야 합니다.)

 

노란색은 입국심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입국심사관이 해당 QR 코드 스캔을 요청할 때 해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입국심사관들은 일본어로 말을 하니, 노란색(키루) 뭔가를 스캔하라고 하면 그때 진행하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하던 얼굴 촬영과 양 검지 지문 스캔은 여전하네요.

 

파란색은 세관신고와 관련된 내용으로, 하네다 기준으로 이미 무인으로 변경이 됐습니다.

키오스크 지시에 따라 여권과 QR 코드를 제시하면, 이후에는 안면인식으로 세관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키오스크는 한국어가 지원되니, 별다른 신고 품목이 없다면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네요.

 

대부분 입국심사장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 되실 테니, 이 QR 코드도 꼭 미리 캡처를 해서 가시면 편합니다.

 

다만 맨 처음 주의사항과 같이 QR 코드 발급 후에 이용자 등록 내용을 수정하면 전부 취소가 되니,

이러한 경우엔 재차 확인해서 꼭 가장 최신의 화면을 캡처하셔야 합니다.

 


 

말은 어렵지만, 사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큰 어려움 없이 입국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하자면...

 

1. 이용자 정보 등록

2. 검역 패스트트랙 등록 (적어도 1주 전에), 패스트트랙 화면 캡쳐 필요 (한 사람당 한 개)

3. 입국심사, 세관신고 내용 등록 및 QR Code 발행 (한 사람당 두 개씩)

4. 혹시라도 코드 발행 후 이용자 정보를 수정하였다면, 꼭 다시 캡쳐 진행

 

이 정도가 주의할 점이겠네요.

한 명당 총 3개의 캡처(패스트트랙 화면, 입국신고 QR, 세관신고 QR)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오랜만의 일본인데, 뭔가 이것저것 생겨 정리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에 한 번 글을 써봤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23. 03. 21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씨사이드파크 바베큐장  (0) 2023.12.13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이름 변경  (0) 2023.02.25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  (0) 2022.11.05
남도음식문화큰잔치  (0) 2022.10.25
메리빌리아 웨딩홀 예약  (0) 2022.08.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Over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