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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컨셉에 맞게 키 카드도 나무 느낌의 카드로 준비한 것 같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기억에 남는 편.

 

아쉽게도 호텔 바로 앞의 공원에서 늦은 저녁까지 트로트 대회가 있어서 이날은 조금 시끄러운 편이었다.

뭐, 이런 건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래도 한밤중에는 꽤나 조용하다.

서울 시내는 아무래도 북적이기 마련인데, 확실히 여긴 조용한 느낌.

 

 

 

호텔 곳곳에 나무 가지 모양의 장식이 있다.

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면서 조명, 벽 어디에 붙여놔도 잘 어울린다.

 

게스트 룸이지만 충분히 넓은 편이다. 다만 욕조는 없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침실 전체에 빛이 세어 들어오는 건 조금 불편했다.

블라인드가 쳐져 있지만 빛을 막아주기엔 부족한 느낌.

 

 

제일 아쉬웠던 패키지. 조금 쓴소리를 시작해 보자.

 

COVID 영향인 것은 알겠다만, 그래도 로맨틱이라고 이름 붙인 패키지에 일회용기는 조금...

아쉬운 대로 스낵이라도 그릇에 옮겨 담긴 했다만, 동네 김밥집 용기에 담겨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심지어 홍보 사진 하고는 너무 급이 차이가 난다. 조금은 화가 날 정도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호텔 측 설문조사에 불만을 말할 예정.

 

체크인 할 때도 직원이 욕조가 없는 객실을 예약했다고 하는데, 가능하다면 객실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패키지다.

상황이 이래서 불가능하니 양해 바란다는 말과 당신이 욕조가 없는 객실을 예약했다는 것은 앞뒤가 너무 다른 이야기 아닐까 싶다.

무료 업그레이드 얘기를 써놓질 말던가...

 

그리고 베스밤은 주지도 않았다.

굳이 저거 하나 받겠다고 전화하는 것이 더 짜증 나는 일이라 달라고도 안 했다만... 써놓은 건 그래도 주는 게 맞지 않을까?

 

한동안 메리어트의 패키지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아니면 후기라도 보고 예약하거나.

 

 

음식 맛있었는데, 와인도 기분내기엔 좋았고...

하지만 사소한 것들이 모여 전반적인 만족도는 아쉬웠다.

 

 

아침의 고요한 공원 뷰는 여러모로 매력 포인트.

패키지 없이 묵었으면 적당히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 1박이었다.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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