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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r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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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기 2022. 12. 23. 07:24 댓글확인

 

점심으로 파스타나 먹을까 해서 나와 본 송도.

여차저차 집 청소하고 딱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배터리가 나갔네요.

 

덕분에 출동 부르고 나오니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버렸습니다.

이대로 저녁 까지 버틸 수는 없기에, 근처를 돌아보는데 웬만한 식당들은 다 브레이크 타임...

 

그런데 마침 브런치 카페 하나가 눈에 띄어 들어가 봤습니다.

아침 안먹었고, 늦어서 점심 못 먹었으니... 아점을 먹어야죠.

 

프렌치 토스트 (15,000원)

 

동네에 있는 브런치들 가성비 생각하고, 1인 1메뉴로 달렸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먹어도 될 법한 양이 나옵니다.

 

 

저기서 먹기엔 너무 양이 많으니, 메이플시럽 쫙 둘르고 가져와서 먹어 봅니다.

한참 당이 떨어져서 그런지, 달달한 이 조합이 너무 좋네요.

 

구운 바나나도, 베이컨도, 토스트도 맛있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15,000원)

 

양을 생각 못하고 시켰던 에그 베네딕트.

일단 베이컨이 맛있어서 합격입니다. 계란도 딱 좋게 조리됐고요.

 

빵은 같이 먹기엔 조금 질겨서 계란 노른자가 묻어도 칼이 잘 들진 않네요.

묻기 전에는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먹으니 쫄깃한 것이 빵도 맛있습니다. 다만 잘 안 잘려서 한 입에 먹기 힘들 뿐.

 

야채, 무스에 곁들여 햄버거 마냥 만들어 먹으니, 식사 한 끼 한 느낌입니다.

 

롱블랙 (4,500원)

 

커피도 무난하니 맛있습니다. 브런치 카페니 커피도 중요한데 나쁘지 않네요.

끼니도 해결하고, 자리 하나 잡고 커피 마시며 앉아 있기에도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가게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라, 여느 카페처럼 오래 앉기에는 좀 힘들지만요.

그래도 책 반 권 정도는 읽을 수 있겠다 싶네요.

늦게 일어난 하루에 이 정도면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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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7, B동 109호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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