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7, 2024

 

 

#1. Foundation in Watopia

 

새해를 맞아, 다시 바이크에르그에 기름칠도 하고, 한동안 쉬었던 운동도 다시 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역시 이런 다짐에는 FTP Builder 만한 게 없죠.

 

파-스-파-템으로 이루어지는 4가지만 지켜도, 일주의 반은 꾸준히 타게 됩니다.

보나 마나 떨어졌을 FTP지만, 통상적으로 한 주만 고생하면 어느 정도 돌아오니 일단 밟아 봅시다.

 

 

#2. Strength in London

 

뭔가 옛날보다 레벨업이 편해진 느낌이네요, 갑자기 37 레벨이 됐습니다.

헬멧 하나 주긴 하는데, 사실 커스터마이징 할 때 헬멧은 안 쓰는 주의라...

 

확실히 스트렝스는 시간이 잘 갑니다. 아무래도 각 구간이 짧고, 할 일도 많아서 그렇겠죠.

 

 

#3. Foundation in Watopia

 

이번 주, 두 번째 파운데이션.

그런데 밤을 새 버렸네요. 네시 반쯤 되니 잠이 오긴 하는데... 그냥 자전거에 올라섰습니다.

 

컨디션이 완전 꽝인 거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진행이었네요.

 

 

#4. Tempo in Watopia

 

전날 밤을 새운 덕에, 거의 12시간을 자고 일어난 아침.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확실히 템포는 지루합니다. 일단 하나의 덩어리가 좀 큰 게 따분함을 증가시키죠.

거기다 램프 업, 램프 다운도 사실상 6분 동안 5w 정도 바뀌니... 그냥 큰 블록과 다를 게 없습니다.

 

막판에는 조금 숨이 차긴 했다만, 그래도 걱정한 것보단 굉장히 쉽게 넘어갔네요.

이번 빌더는 회복을 겸하는지라 굳이 중간에 FTP를 높이진 않겠지만, 1주 차에 안정기에 들어가는 건 반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뭐, 그래도 점진적으로 부하가 늘어날 테니 일단 밟아봅시다!

 

 

 

#5. Race: STAGE 8 HISP WINTER TOUR (C) on The Muckle Yin in Scotland

 

뭔가 빌더에 하루 정도는 Active recovery가 껴있던 것 같았는데, 1주 차에는 없네요.

뭐 좀 괜찮은 게 없나 기웃거리다가, 적절해 보이는 레이스가 하나 있어 냅다 물었습니다.

 

즈위프트에서 제일 인기 없는 시간대인지라, 고작 스무 명 정도서 나란히 간 레이스지만...

그래도 혼자서 냅다 밟는 빌더만 타다가 오랜만에 사람들하고 따봉 눌러가며 타니 재미는 있네요.

 

 

#6. London

 

늦잠 잤습니다. 거기다 일어나서 괜히 일한다고 노트북 열었다가 정신 차리니 일곱 시가 넘었네요.

출근할 걸 생각하면 말까 했다가... 그래도 그냥 20분이라도 밟았습니다.

 

살살이긴 하지만 그래도 20분 돌렸는데, 상대노력지수 4 주네요. 뭐... 하나도 안 힘들긴 했죠.

 

 

#7. Group Ride: Stage 1 | Ride | Tour de Zwift 2024 (C) on 2019 Worlds Harrogate Circuit in Yorkshire

 

전날 얼큰하게 술을 먹었지만, 상쾌환이니 뭐니 온갖 식품의 힘을 빌어서인지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네요.

원래는 오전에 만만한 C클을 타려 했으나, 괜찮았을 뿐 늦잠은 잤기에... 여차저차 저녁에 탔습니다.

 

짤막한 14Km지만, 그래도 200m는 올라가야 해서 적당히 30분 정도 땀 빼는 코스.

숙취해소용으로는 최고네요. 내일은 어차피 일요일이니 B클을 타봐야겠죠?

 

 

#8. Group Ride: Stage 1 | Ride | Tour de Zwift 2024 (B) on Greatest London Loop in London

 

1시간 꽉 채워서 열심히 밟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고양감이네요.

덕분에 Zwift power도 D클에서 C클로 회복했고, 이번 주는 주간 목표 거리/시간까지 다 채웠습니다.

 

평균 205W로 1시간, 이러고도 몸에 크게 지장은 없으니 어느 정도 폼은 돌아온 것 같네요.

이제 월~금은 빌더 프로그램인 파-스-파-템 + 활성회복으로 채워주고 주말에는 재밌는 이벤트로!

한동안은 이 느낌으로 계속 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두 번째 보는 건데, 이번 뚜르 드 즈윕 모자 정말 구리네요.

 

 

2024. 01.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