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건 좋은데, 당장 웨딩홀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참 막막했다. 일단 근처 유부들의 조언을 받아, 다이렉트 웨딩 카페에 가입하고 나름 택일을 받아 그 언저리로 잡으려고 한 건 좋은데... 내년 10월로 택일을 받아서 방심하긴 했다만, 이미 메리빌리아는 10월까지도 예약이 다 차 있었고... 어쩔 수 없이 11월 첫주로 예약을 하기로 하고 웨딩홀 방문 일정을 잡았다. 이미 예신의 의향이 확실해서, 굳이 여러 곳의 비교견적을 진행하진 않았다. 양측 집안이 다 연수구에 있기도 하고, 연수구에서 웨딩홀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기에... 1. 위치, 교통 그리고 주차 메리빌리아 웨딩홀 자체의 주차장도 좁은 편은 아니지만, 아쉽게도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는 실패했다. B로 표시된 곳이 웨딩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