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조금 들어가니 멀리 절의 입구가 보인다. 아무래도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다. 아무래도 이 문은 산몬인 모양이다. 오전에 보고 온 ‘산게츠몬’도 산몬인데 확실히 이 산몬의 크기로 절의 크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모양이다. 저 뒤편으로 ‘센가쿠지’의 입구가 보인다. 안쪽으로 오니 조금 더 내가 아는 ‘산몬’에 가까운 모습의 문이 나온다. 아무래도 ‘센가쿠지’의 입구는 이곳이 맞는 것 같은데, 그럼 들어오기 전의 문은 뭐였을까? 아직 가람의 구성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고 심지어 일본의 절인지라 그 구조가 더욱 생소하게 느껴진다. 예전에 다녀왔던 신사나 절에서는 이런 문을 두고 ‘로몬’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앞의 명판을 봐도 이곳이 ‘산몬’이 맞는 모양이다. 사진을 찍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