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바로 푸짐한 상을 받는다. 온천이 따로 없어서 내심 아쉬웠는데, 맛있는 밥으로 완벽히 벌충한다. 든든히 밥도 먹었고, 푹 자고 일어나 몸도 한결 가벼워졌으니 이제 다음 목적지인 시라카와고를 향해 떠난다. 구입했던 다카야마-호쿠리쿠 투어리스트 패스에 시라카와고를 다녀올 수 있는 버스 티켓도 포함되있어서 이를 이용해 다카야마-시라카와고, 시라카와고-가나자와로 표를 끊는다. 길가에 쌓인 눈의 높이를 보아하니 지금 가는 곳도 만만치 않겠구나 싶다. 참고로 시라카와고의 평균 강설량은 1,055㎝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강설량을 갖는 지역이다. 시라카와고 도착! 역시나 눈이 매섭게 내린다.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선 제설이 한창이다. 전망대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를 담아본다. 위에서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