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부 지방을 다녀온 지 만 한 달이 된 시점에 다시 일본에 갈 기회가 생겼다. 본래 할머니를 모시고 온천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모은 여행자금이었는데, 극구 사양하시기에 일정을 바꾸게 되며 돈이 남게 됐다. 마침 도쿄에서 유학중인 W가 이번에 대학에 합격했기에 도쿄를 뜰 예정이라 해서, 그 전에 한 번 도쿄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도쿄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크게 나리타와 하네다로 나뉜다. 많은 LCC들이 포진해있는 나리타는 접근성은 좋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