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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re/Heart

커핑포스트

바다지기 2019. 2. 5. 01:54 댓글확인


오랜만에 만난 J와 얘기를 나눌 공간을 찾던 중, 괜찮은 카페가 있다 해서 따라 나서게 됐다.

평소에 커피를 꽤나 좋아하는 친구이기에, 이 친구가 따로 추천할 정도면 꽤 괜찮은 가게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핸드드립 커피

(\ 5,000)


메뉴판은 격하게 간단하다. 따로 디저트를 원하는 사람은 밖에서 사서 들고 와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카페의 기능 중 음료의 판매와 그로 인한 수익이 목적이 아닌, 원두를 커핑하는 공간을 오픈한 느낌에 가깝다

원두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한 잔의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다



여태 커피가 맛있는 곳은 많이 다녀봤지만, 커피를 알려주는 카페는 이 곳이 처음이라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곳을 맛집이라 부르는 건 조금 모순이 있겠지만

그래도 음식을 하는 곳이면서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곳이기에 글로써 남겨둔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간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즐기다 돌아간다.

 

커핑포스트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3 5 1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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