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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콩 본섬을 다녀보기로 한 날이다. 버스를 타고 홍콩 섬의 동쪽에 있는 노스 포인트에 도착했다.

 




딤섬 가게에서 끼니를 때우던 중, 봉황의 손톱이라는 뜻의 메뉴를 시켜봤더니 닭발이 나온다. 외국에서도 닭발을 먹는구나 싶다가, 문득 여기가 중국이란 사실을 떠올린다. 메뉴는 훨씬 더 다양하다만, 이 이상은 도저히 무리다.

 


전차 중에 이곳이 종점인 경우가 많던데 여기서 회차를 하는 모양이다. 복잡한 시장 한 가운데를 지나는 모습이 생각했던 홍콩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사진에 담아본다.

 


방향 상 정 반대인, 홍콩 섬 서쪽의 케네디 타운으로 가기 위해 전차를 기다려본다. 사실 날씨도 덥고, 냉방시설도 영 별로인 전차보단 이층버스가 끌리긴 하지만 왠지 이번에 안타면 별로 탈일도 없을 것 같으니 기념 삼아 타 보기로 해보자.

 


승차감도 별로고, 내부 시설도 낡았지만 그래도 전차를 타고 이런 고층빌딩 사이를 다니는 건 꽤 색다른 경험이다. 한 번 환승을 거쳐 목적지인 케네디 타운근처에 도착한다. 어딜가든 비슷비슷한 풍경에 조금은 지쳐간다. 덥기도 하고.

 


더위에 지치기도 했고, 묘하게 피곤하기도 해서 근처의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다.

 


땀을 식히고 난 뒤 동네를 걸어 보지만, 그다지 눈길을 끄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바닷가로 가볼까 생각도 잠시 했다만, 뜨거운 햇살에 이내 포기하게 된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피크트램을 타러 다시 센트럴로 가봐야겠다. 이번엔 시원하게 이층버스로!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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