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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isty 누가크래커.

바다지기 2017. 2. 22. 13:57 댓글확인

 

어제 룸메이트가 대만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선물로 누가크래커를 사줬다. 꽤 많이 들어있다 싶어서 오래 두고 먹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부로 전부 증발했다. 술안주 삼아 먹으려던 야망은 물거품이 되고, 맛을 잊기 전에 리뷰나 써야하는 신세로 전락해서 이렇게 글을 쓴다. 하나를 먹으면 두 개를 부르고, 두 개를 먹으면 네 개를 찾게 되는 마성의 과자.

 

 

포장

 

 

겉에는 Misty의 로고가 박혀있고 한 박스에 25개가 들어있다. 포장은 크래커 별로 개별포장이고 그 외에 별다른 건 없다.

 

 

 

대파로 맛을 낸 크래커 사이에 누가를 발라놓은 과자다. 조합만 보면 특별할 건 없는데 대파의 맛과 향이 누가와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데 이게 맛있다는 게 문제다. 살짝 짭짤한 크래커와 달달한 누가, 그렇다 이른바 '단짠'이다. 실제로 누가는 견과류를 섞어 만드는 엿 같은 느낌의 과자인데 누가크래커에 들어가는 누가는 따로 견과류가 씹히진 않는다. 처음 먹었을 땐 누가 특유의 쫀득함 때문에 크래커가 눅눅한 줄 알았다. 너무 쫀쫀해서 한입에 넣으면 잘 씹히지 않으니 반으로 갈라서 먹자.

 

가격

 

 

선물로 받았다. 그러니 하루 만에 다 퍼먹지. 듣기론 꽤 비싸다고 한다.

 

총평

 

 

사실 예전에 누가크래커를 먹어본 적이 있다.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처음 보는 과자가 있기에 사먹었는데 그게 바로 최근 CU에 들어왔던 누가크래커였다. 덕분에 맛 자체가 낯설지 않아서 거의 흡입했다만, 과자만 먹으면 먹고 나서 속이 약간 느글거린다. 따뜻한 차 한 잔과 마시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양을 항상 아쉽게 사자. 이거 한 번 집으면 못 멈춘다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해봤는데, 누가가 녹아서 달긴 더 달다만 식감이 영 별로다. 크래커도 눅눅해진 느낌이고, 그냥 상온에 두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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