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불꽃축제 때가 되면, '가서 뭐해... 사람만 많고, 힘들고, 그냥 집에서 TV로 보는게 최고야.' 라고 말하면서도 어느새 카메라를 들고 나와있다.
재작년에 한 번 자리를 자리를 잡아줬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 친구가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준 덕에 해질녘에 슬슬 한강에 도착한다.
조금 심심하지만, 먹거리 좀 주워먹고, 책좀 읽다 보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다만, 한강 바로 앞에는 공사로 팬스를 쳐놔서 들어가지 못한지라 둔치에서 보게됐다.
어째 조금 위험해보이는데, 여기서 보라니 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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