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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가는 미용실이 홍대에 있어서 한 달에 한번은 이곳에 오게 된다. 이왕 교통비 써서 서울에 왔는데 머리만 자르고 집으로 가기엔 꽤나 아쉽다. 돌아오는 월요일에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기도 하고, 새로 산 렌즈를 테스트도 할 겸 짤막하게 출사를 다녀오기로 한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 마침 K가 근처에 괜찮은 라멘 가게가 있다고 알려줘서 들러보기로 한다. 여기 아니었으면 또 바에 가서 견과류로 배를 채웠겠지.

  



배도 채웠겠다, 소화도 시킬 겸 한강 공원까지 슬슬 걸어가기로 한다.

 



어쩌다 만난 절두산 성지’. 열심히 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천주교 신자인지라 괜히 숙연해진다.

 



성지 뒤편으로는 한강 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여섯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밝다. 여름이 되긴 했구나.

 




양화대교를 지나 성산대교를 향해 걷는다. 눈이 조금 부시지만, 간만에 해질녘에 걷는지라 기분이 참 좋다.

 





여러 방법으로 강을 즐기는 분들이 보인다. 뭔가 되게 재밌어 보이는데,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러고 보니 한강은 매번 자전거 아니면 사진으로만 왔었으니까 물에 들어가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멀리 빌딩 숲 뒤로 해가 진다.

 



여기는 낚시가 한창이다. 해가 지고 완전히 어두워 질 때 까지 거의 한 시간 정도 함께 있었는데, 고기가 잡히는 건 못 봤다. 애초에 여기 계신 분들도 고기 잡는 게 목적이 아니라 친구들을 만나 먹고 얘기하는 게 목적인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의 여행에 삼각대를 두고 다닐 생각이기에 고감도 촬영을 테스트 해본다. 썩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찍어야 할지 대충 감이 온다. , 눈으론 더 멋있었으니 적어도 난 만족해야겠지.

 


짧은 출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양화대교’,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켄비멘RIKI’, ‘홍대’.

 

201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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