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홋카이도 여행에서 23일 동안 묵었던 레이센카쿠 호텔다른 호텔보다 유별나게 싼 가격, 아고다를 통해서도 쉽게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호텔이다호텔의 위치 또한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5분 남짓한 거리이고,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번화가인 텐진까지도 산책을 겸해 걸어서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이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짐만 맞기고 나오려는데, 종업원이 시종일관 미소로 맞이해준다.

카운터의 직원에게 말을 걸어보니 한국어로도 기본적인 인사말이 가능한 것 같지만, 결국 주요한 소통은 일어나 영어로 해야 했다.

 

 

호텔의 시설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모습이다. 샴푸를 비롯한 기본적은 소모품은 잘 갖춰져 있으며, 욕실은 둘이 쓰기엔 좁은 편이다. 물론 침대의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인용 객실이니 불평할 것은 없지 싶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지 못 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박당 5만원 남짓한 객실에서 그런 것 까지 바라면 조금 욕심이 많지 싶다.

 

 

별로 티는 안 나지만, 나름 강변에 위치해있는 호텔이다. 지척에 있는 하카타바시를 건너면 야타이로 유명한 나카스가 나온다.

 

 

조식은 1층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양식과 화식을 갖추고 있다. 여느 호텔의 아침밥처럼 크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맛이다. 호텔 조식의 가치는 편리함에 있으니, 별 상관없지만 말이다.

 

싼 가격에 적당히 쉴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면 제법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물론 여행의 중점 중 하나를 숙소의 질에서 찾고자 한다면 굳이 들를 곳은 아니지만 말이다.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 (冷泉閣ホテル 川端)

Fukuoka Prefecture, Fukuoka, Hakata Ward, Kamikawabatamachi, 821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송도맥주축제  (0) 2022.08.29
프로비스타 호텔 강남.  (0) 2018.01.01
OZ135 / FUK-ICN.  (0) 2017.12.10
아사히맥주 하카타공장 견학, 전화 예약.  (0) 2017.05.19
TAWNY PORT.  (0) 2017.03.0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Over the world.